베푸는 삶을 최고의 화두로 삼고 있는 이설산 스님의 잠언집으로, 수행자로서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세월의 갈피에서 건져 올린 주옥 같은 깨달음의 묵시록이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최대 이벤트이다', '해가 지는 노을 속을 걷다 보면 문득 하늘에 달이 돋아나던 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것이 바로 삶의 이치다' 라는 시인의 목소리가 잔잔한 시어 속에서 나즈막하게 울리고 있다.

저자의 말

1.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현재의 시간
삶의 힘겨움
고독
동자승의 법칙
여백
종자의 생명
삶의 축
해탈
가을하늘
약속
이별
고독과 죽음
축복
친구
무념무상
매력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깨달음 더디다고
차이
말의 품
한 권의 책
새해 새 아침
두두물물

2. 버리고 떠나기
인연
나의 희망
제행무상
용감
진리에 의지
인생의 단계
산사에서
버리고 떠나기
인간적이어라
하루하루 열심히
이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라
진정한 가치
나는 누구인가
묵묵히 일을 할뿐
너밖에 없노라고
현재 이 자리
일신, 우일신하라
마음에 달려 있다
말 1
말 2
인연 2
시계의 태엽을 감듯

3. 마음의 항아리
알몸 1
알몸 2
마음의 항아리
만남
채찍
비뚤어진 나무
뿌린대로 거둔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라
누가 꾸짖을 것인가
일하는 즐거움
지식
행복의 정도
사랑하라! 자신을
침묵
떠난 뒤에야
나의 사랑관 1
내 벗이 누구인가
사랑의 법칙
육신
자연
나의 사랑관 2
눈과 사고
자유롭게 살라

4. 답게 살라
육바라밀
님이 그리워
사색의 창
삶은 삶 이후에도
메아리는 돌아온다
감시자
대화
자신의 눈
젊음과 죽음
무소유
방하착
나는 누가 완성하는가
소의 향기
진정한 가치
선악
답게 살라
내 마음 머무는 곳에
수행
경쟁과 협력
<지금> 이 자리
인간과 자연의 차이
죽어야 산다